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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못생겼다"는 악플에 한혜연이 날린 사이다 일침

입력 : 2018-12-28 15:58:46 수정 : 2018-12-28 16: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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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못생겼다"는 악플에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사진)이 보인 반응이 화제다.

한혜연은 20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슈스스TV'를 통해 "연말파티, 홀리데이 메이크업&스타일링! 오늘은 내가 주인공!"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한혜연은 매년 돌아오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조금 더 특별하게 연말 모임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직접 모델이 된 한혜연은 "나 이런 예쁜 척 하는 거 못 한다"면서도 이내 색다른 스타일링에 만족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모았다.

그런데 해당 게시물에 한 누리꾼은 악성 댓글을 남겼다. 욕설과 함께 '진짜 못생겼다'는 뜻의 댓글을 남겼던 것. 당사자인 한혜연의 마음에 상처가 될 수 있는 댓글이었다. 허나 한혜연은 "못생겨서 성공한 거다"라는 일침을 날려 보는 이들의 속을 시원하게 했다.


해당 댓글을 캡처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그는 "이런 사람한텐 어떻게 댓글을 달아주면 좋을까 고민하다 첨 달아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생 뭐 있어. 내가 못 살아"라는 태그를 덧붙였다.

이에 한혜연의 팬들도 재미있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원래 향이 좋은 꽃에는 벌레가 많이 꼬인다. 무시가 답"이라고 했다. 이밖에도 "저도 성공하겠다", "요즘 미모 폭발인데 무슨 소리지", "부러워서 하는 소리"라는 의견이 있었다.

앞서 한혜연은 2016년 여의도 너른들판에서 열리는 원더우먼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악성 댓글에 상처를 받는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사람들의 직언에 상처받을 때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에 대해 "나도 상처를 많이 받는 사람이다. 인터넷 댓글도 많이 보는데 솔직히 심한 댓글도 많이 달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걸 읽으면 쿨하게 '그 사람은 그렇게 살아라'라고 생각한다. 나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의 직언이라면 피드백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내가 발전하고 있는 걸 보여주면 된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관객의 질문에는 "여러분 존재 자체가 자존감"이라며 "옆에서 '너는 별로야, 어쩌고 저쩌고'라고 한다면 그 사람을 상대하지 말아라"고 조언을 해주었다.

마지막으로 인생이 꽃 같아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지금부터라도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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