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CNN방송은 추천 영화 10편을 내놓았다. 수십년이 된 명화도 있고, 최근작도 있다. 이들 영화 중엔 1988년 개봉된 첫편을 포함한 일련의 다이하드 시리즈는 포함되지 않았다. 명화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영화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논란이 크다. 일단 다이하드의 시간적 배경은 성탄절 이브와 성탄절 새벽이다. 제작자나 찬성론자 입장에서는 크리스마스 영화라고 주장할 충분한 근거가 된다.
영화 '크리스마스 캐롤' |
다이하드를 뒤로 하고 CNN이 선정한 크리스마스 영화 10개는 다음과 같다. ‘엘프’(2003), ‘나홀로 집에 2’(1990), ‘크리스마스 캐롤’(2009), ‘34번가의 기적’(1994), ‘그린치’(2000) ‘로맨틱 할리데이’(2006), ‘루돌프, 빨간 코 사슴’(1964), ‘러브 액츄얼리‘(2003), ‘폴라 익스프레스’(2004), ‘찰리 브라운 크리스마스’(1965). 짧게는 10년이 안 된 영화에서 수십년이 된 작품까지 다양하다. 영화의 제목은 원작을 그대로 유지한 것도 있지만, 한글로 옮기면서 의미를 더하거나 줄인 작품도 있다.
박종현 기자 bal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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