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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계 교차지원 가능한 의치대 어디?

입력 : 2018-12-16 19:45:53 수정 : 2018-12-16 19: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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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관동대·순천향대 등 지원 가능 / 수학 가·과탐 가산점 잘 살펴 점수 환산 대학입시에서 의대는 가장 진입장벽이 높다. 이과, 그중에서도 최고 성적을 받은 학생이 가는 곳이 의대다. 하지만 문과생이라고 해서 이번 정시 지원에서 의대 입학 기회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입시전문기업 진학사에 따르면 문과생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주로 선택하는 ‘수학 나-사회탐구’ 조합으로 지원 가능한 의치예과 모집 대학은 가톨릭관동대, 순천향대, 이화여대, 원광대가 있다.

가톨릭관동대는 2019학년도부터 인문계열을 별도로 모집하고 전형방법도 단계별 선발로 변경해 2단계에서는 인·적성 면접을 시행한다. 이화여대의 경우 여대의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가군에 서울대를 고민하는 여학생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볼 여지가 있다. 순천향대는 수학 가형과 과학탐구에 부여되는 가산점 10%를 극복할 수 있는지 환산점수로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치대 중에는 유일하게 원광대가 인문계열을 모집한다. 원광대는 영어의 비중이 낮고 국어, 수학, 탐구를 28.57%로 동일하게 반영한다. 하지만 수능 활용 지표가 표준점수이고 올해 수능 국어의 표준점수가 높게 형성되다 보니 변별을 가르는 영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의예는 보다 기회가 많다. 동국대와 부산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한의예 모집단위에서 인문계열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지원 시 계열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가군의 경희대, 대전대, 나군의 가천대, 대구한의대, 동의대, 원광대는 인문을 따로 선발하기 때문에 순수하게 자신의 성적과 위치가 지원의 기준이 된다.

하지만 교차 지원인 가군의 동신대, 나군의 세명대, 우석대, 다군의 상지대는 수학가와 과학탐구에 주어지는 가산점까지 고려해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특히 과학탐구는 대학마다 가산하는 정도가 달라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윤지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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