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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리 디자이너로 변신했던 천이슬의 연기 복귀 이유

입력 : 2018-12-10 17:52:37 수정 : 2018-12-10 17: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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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처럼 눈에 띄는 미모로 화제의 중심에 섰던 천이슬(사진)이 다시 대중의 곁으로 돌아온다.

천이슬이 최근 bnt 화보에서 발랄한 느낌의 데님룩부터 평소 볼 수 없던 시크한 무드를 소화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공백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공백기에 대해 "딱히 어떤 이유가 있던 건 아니다. 소속사를 옮기면서 중간에 텀이 좀 생겼었고 지금 회사로 소속을 옮긴 후에는 연기 공부를 하면서 지냈다"고 답했다.

또 "연기 공부를 하는 사이에 주얼리 디자이너로 활동했는데 생산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 하다 보니 굉장히 바쁜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그러다 연기에 대한 갈증이 더 커져서 한 가지 분야에 집중하고자 주얼리 사업을 정리했다"고 지난 시간을 설명했다. 


주얼리 사업을 통해 인생의 많은 것을 배우게 됐다며 웃어 보인 그는 "내가 직접 만든 주얼리가 생산되고 판매될 때의 쾌감이 엄청나다. 배우 신혜선, 공승연 씨에게 주얼리를 류화영 씨에겐 가방을 협찬했던 일들이 기억에 남는다"는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특히 "나에겐 공백기가 아니었다"면서 "연기에 대한 열망, 배우에 대한 목마름이 커 꾸준하게 연기 공부를 하고 오디션을 보며 지낸 시간"이라고 했다.

그렇게 알차게 연기 공부를 해 온 끝에 내년 상반기 영화와 단막극으로 대중과 다시 만날 준비를 마쳤다고. 


다시 활동을 재개하며 먼저 공포영화 '폐교' 촬영을 마쳤다는 천이슬은 "내가 맡은 역은 수동적인 캐릭터지만 숨은 이야기도 있어 재미를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촬영 당시 어두운 밤에 복도를 달리는 장면이 가장 두려웠던 경험이다. 스태프들이 등 뒤에 있어서 더 무서웠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한국-몽골 합작드라마인 '패션모델실종사건(가제)' 촬영도 마무리 지었다고.

연기자로서 피할 수 없는 오디션 탈락 경험에 대해서는 의외로 당차고 굳센 생각을 밝혀 놀라움을 주기도 했다.

"당연히 오디션에 합격하는 것보다 탈락하는 일이 더 많다. 그래도 상처받지 않는 편이다. 부족한 점을 보완할 기회라는 생각이 크다"고 밝혔다.


천이슬은 "오디션에 탈락하고 힘든 시간이 있어도 배우를 포기하고 싶단 생각은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평생 연기를 할 생각이니 순간의 탈락과 힘듦에도 지치지 않을 수 있었다"며 연기에 대한 깊은 열정을 드러냈다.

열정 가득한 천이슬이 다시 연예계로 돌아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사진=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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