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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원, 빚 원금 5000만·이자 1200만 요구 채무자에 "이자 세다" 문자 공개

입력 : 2018-11-28 14:34:24 수정 : 2018-11-28 16: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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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우지원(사진)이 채무 불이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채무자와 나눈 문자 메시지가 공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YTN Sta에 따르면 A씨는 2013년 우지원에게 5000만원 상당을 빌려줬으나 5년이 지난 현재까지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쌓인 이자만 해도 1000만원이 넘는 상황이라며 우지원을 채무 불이행 혐의로 이번주 내 고소하겠다고도 밝혔다.

A씨는 "2013년 우지원이 농구교실을 경영하는데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믿고 빌려줬다”며 "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돈을 갚지 않았음은 물론이고 불성실한 태도로 실망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A씨는 우지원과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 내역을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문자에 따르면 2016년부터 A씨는 우지원에게 여러 차례 상환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우지원은 "형이 채무 상환은 어떻게든 꼭 할 거니까"라고 약속했다.

이어 "계좌번호 보내주고 얼굴도 보고 상환도 계획있게 해서 일처리 하려고 하고 있는데, 형한테 기본적인 도리는 지키기 바란다"라고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또한 A씨가 "언제 빌려간지 아느냐"며 "정말 많은 사연이 있었다"라고 전하자 이에 우지원은 답장하지 않았다. 

이후 A씨가 원금 5000만원에 이자 1200여만원이라고 알리자 우지원은 "이자가 생각지도 않게 너무 세다"고 답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후에도 우지원은 A씨의 채무를 여전히 변제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소문이 전해지자 우지원의 소속사 측은 “본인에게 확인 중”이라며 사태 파악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알렸다.

 YTN Star는 우지원에게 여러 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받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우지원은 1996년 대우증권 농구단(대우 제우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서울 삼성 썬더스와 울산 모비스 피버스를 거쳐 2010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후 SBS 스포츠에서 농구 해설을 시작하며 해설위원으로 전향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사나이'와 KBS 2TV 예능 '우리동네 예체능' 등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MBC'라디오스타'·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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