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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4년 만에 대졸사원 공채 재개

입력 : 2018-11-04 20:39:52 수정 : 2018-11-04 20: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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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조선업 불황에 따른 경영 악화로 중단했던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4년 만에 재개한다.

대우조선은 이달 5일부터 16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채용 직군은 설계, 생산관리, 재무·회계, 경영지원, 구매, 연구개발(R&D), 영업 등 전 분야다. 이번 공채에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이 도입돼 서류 심사 접수 과정에서 R&D 분야를 제외한 전 분야에서 출신 학교명을 기입하지 않는다.

대우조선은 전 세계적인 조선업 불황과 이에 따른 회사 경영난으로 2014년 하반기를 마지막으로 신입사원 채용을 하지 못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인력 단절에 따른 계층 간 부조화를 막고 회사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충분한 검토를 거쳐 신입사원 채용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선업계와 증권가에서는 대우조선이 4년 만에 채용을 재개하고 나선 데 대해 조선업황 개선과 함께 경영정상화 작업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2016년 영업손실 2조9910억원에 달하던 대우조선은 지난해 영업이익 7391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도 1·2분기 조선 3사 중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했고, 3분기 실적도 흑자가 전망되고 있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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