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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전주서 무형유산 영상제작 워크숍 개최

입력 : 2018-10-23 03:00:00 수정 : 2018-10-22 20: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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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5일 열려… 동남아 8개국 참가/ 드론·VR 촬영 등 제작 기법 공유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가 23∼25일 3일간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동남아시아 무형유산 영상제작 워크숍 및 실무회의’를 개최한다.

무형유산의 보호와 전승에 기여할 조치로 최신 정보기술과 기록매체를 활용한 양질의 영상 제작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으나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영상제작 환경을 가지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센터는 중앙아시아 4개국 및 몽골의 영상제작 사업(2015~2017년)을 마무리하고, 2차 사업 대상지역으로 동남아시아를 선정했다.

이번 워크숍과 실무회의에는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태국의 관계자 및 영상 촬영 전문가 16명이 참여한다. 국가별 전문가 회의에서 각각 한 명씩 현지조사 능력을 갖춘 무형유산 전문가와 영상기록 전문가로 꼽힌 이들이다.

지난해 12월 제주도에서 열린 동남아 무형유산 영상제작사업 실무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제공
참가자들은 국가별 무형유산 영상제작과 관련된 현황과 과제, 사업 경과, 제작 중인 영상 시연, 사업계획 등을 발표한다. 또 센터와 함께 영상제작 사업과 관련한 업무 협의와 가이드라인을 점검하고, 센터가 마련한 가상현실(VR) 및 드론 촬영 등 영상제작 기술훈련에 참여한다.

센터 관계자는 “동남아 지역 대상 영상제작 사업에는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4개국 관계자들이 이미 참여하고 있고, 연말까지 캄보디아, 라오스의 전문가들도 참여할 예정”이라며 “가상현실 및 드론 촬영에 대한 기술훈련 및 실습을 통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미래 무형유산 영상제작에 대한 가능성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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