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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드론맨에 전자현악과의 퍼포먼스까지…다양한 드론 눈길 [2018 세계 드론 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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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0-20 11:49:44 수정 : 2018-10-20 1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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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창간 30주년을 기념하고자 수천 인파가 함께한 가운데 20일 청심평화월드센터(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소재)에서 열린 ‘2018 세계 드론 엑스포(WORLD DRONE EXPO 2018)’ 개회식 행사에서는 다양한 모습의 드론이 등장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세계일보가 주최하고 한국드론협동조합이 주관하며, 행정안전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후원으로 열리는 ‘2018 세계 드론 엑스포’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드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점검하고, 산업 현장의 안전점검과 측량 그리고 문화재 보존을 위한 3차원(3D) 맵핑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산업용 드론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미래 유망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드론과 로봇을 활용한 유무인 복합체계로 고효율 첨단 과학기술을 적용한 전투체계를 자랑하는 육군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전 세계인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드론 쇼를 선보인 인텔Ⓡ드론 △드론을 활용한 항공촬영과 방제 등의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론군단 프랜차이즈 등을 포함한 14개 단체가 참여하며, ‘제1회 PEACE컵 드론축구대회’와 드론 조립 및 날리기 체험과 드론 낚시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진다.

 

세계일보 창간 30주년을 기념하고자 수천 인파가 함께한 가운데 20일 청심평화월드센터(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소재)에서 ‘2018 세계 드론 엑스포(WORLD DRONE EXPO 2018)’가 열렸다. 사진=한윤종 기자


인간형태의 로봇 상체와 드론을 결합한 ‘로봇드론맨(Robot Drone Man)’과 무대에 나타난 배일한 카이스트 교수는 “드론은 어디서든 여러분이 원하는 사회생활을 하게 도와줄 것”이라며 “애플리케이션을 깔아 드론톡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배 교수는 드론을 활용한 커뮤니케이션이 짧으면 5년, 길어도 7~8년 안에 실생활에서 널리 쓰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여 박수를 받았다. 특히 배 교수의 로봇드론맨은 애니메이션 ‘마징가z’ 주제가를 배경으로 청심평화월드센터 내부를 날아 많은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현장에서 지켜보던 일부 관람객이 직접 로봇드론맨과 악수를 하기도 했다.

이어진 드론 8대의 융합 편대 비행도 장관이었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본 편대 비행을 떠올리게 한 연출에 수천 인파의 박수가 쏟아졌다.

미지의 세계를 테마로 무용수들이 선사한 환상적인 퍼포먼스도 일품이었다. 인스페이스라는 타이틀을 걸어 관객들을 환상적인 춤의 세계로 이끌었다. 스크린 속 밤하늘을 수놓은 별들을 배경으로 무용수들의 춤선에 사람들의 시선이 모였다.

전자현악팀 티엘의 퓨전 국악 공연도 듣는 이의 귀를 집중시켰다. 피날레 공연으로 마련된 드론 편대 비행과의 합동 퍼포먼스는 사람과 기술, 예술이 어떻게 녹아드는지를 보는 이들에게 느끼게 했다.

정희택 세계일보 사장은 개회식 인사에서 “드론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주체”라며 “역사적인 제1회 세계 드론엑스포를 열게 돼 감개무량하다.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청심평화월드센터=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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