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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년간 4만명 고용’ 발표 후 첫 공채

입력 : 2018-09-05 20:48:46 수정 : 2018-09-05 20: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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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계열사 시작으로 순차 서류 접수 / ‘직무적성검사’ 내달 21일 동시 진행 / 인크루트 “하반기 1만명 안팎 채용” 삼성그룹이 “3년간 4만명을 직접 고용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첫 번째 공채를 시작했다.

5일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SDI와 삼성전기 등 삼성 전자계열사는 이날부터 14일까지 서류접수를 시작한다. 삼성화재와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금융계열사의 채용은 6일부터 진행된다. 삼성물산과 호텔신라, 제일기획 등 기타 계열사는 서류접수는 7일로 예정됐다.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는 다음달 21일 동시에 진행된다. GSAT 합격자들은 계열사별로 임원 면접이나 직무역량 면접, 창의성 면접 등의 전형을 거쳐야 한다. 최종합격자는 올해 말 발표된다. 이번 채용은 삼성이 3년간 180조원을 투자하고 4만명을 채용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처음 진행된다.

채용 전문업체 인크루트 관계자는 “상반기 4000명을 채용한 삼성이 하반기에 1만명 안팎을 신규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 솔루션) 사업부문에서만 4500명의 신입을 뽑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LG그룹은 지난달 28일부터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전자계열사들의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지원자들은 희망하는 회사 3곳에 동시 지원할 수 있다. 인적성 검사는 10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서류 중복 합격과 관계없이 시험은 한 번만 치르면 된다. 필기에는 인문학적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한국사와 한자 10문제가 출제된다. 최종합격자는 12월 발표된다.

현대모비스도 실무 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이번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부터 현업 주도 채용을 강화하기로 하고 10일까지 서류를 접수한다. 이번 채용부터 모집 직무별 현업팀이 서류심사를 하고 면접 방식도 채용 직무분야에 따라 새로 개발해 전문성을 검증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원자들은 스펙보다 지원 직무에 대한 경쟁력이나 경험을 부각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면접에서도 해당 직무에 대한 본인의 생각과 스토리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필재·김승환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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