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류필립이 어머니(맨 위 사진)가 KBS 슈퍼탤런트 출신이라고 '깜짝' 알렸다.
25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가수 류필립-미나 부부의 '1대100'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류필립은 '1대 100' 출연을 위해 어머니와 함께 방송국을 찾았다.
이에 류필립 어머니 유금란씨는 방송국에 오자마자 "몇 년 만이야"라며 웃으면서 반겼다.
유씨는 이어 "외국에서 생활하다가 연기자로 생활할 수 있을까 싶어서 1997년 슈퍼탤런트 미시탤런트에 도전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의 과거 슈퍼탤런트 참가 영상이 공개됐다.
당시 1만명 지원자 중 최종 18인에 선정되었던 유씨는 "'가요무대'에서 김동건 아나운서와 인터뷰도 했다"고 자랑(?)했다.
이어 "드라마에도 출연했는데 맡은 역할이 좋지 않아서 (아이들에게) 말하지는 않았다"며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시) 아이들 셋을 집에다 거의 방치하다시피 했다"며 "육아와 방송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겠구나 싶어서 방송을 포기하고 접게 됐다"고 털어놨다.
뉴스팀 Ace3@segye.com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