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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휴가 떠나기 전, 원화결제 차단서비스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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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7-19 16:09:15 수정 : 2018-07-19 1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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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부터 해외에서 수수료가 비싼 원화결제를 서비스를 사전 차단하는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비싼 환전수수료 탓에 두 번 환전하는 것이 더 저렴한 곳도 있다.

19일 금융감독원은 ‘휴가철 여행 단계별로 알아두면 유익한 금융정보’를 금융꿀팁으로 소개했다.

첫 단계로 환전은 은행마다 수수료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주거래은행의 수수료 조건을 알아보고 인터넷·모바일앱과 비교해보는 것이 좋다.

특히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앱을 통해 환전을 신청할 경우 집에서 가까운 영업점이나 공항에서 외화를 받으면서 환전수수료를 최대 9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다만 신청 당일에는 수령할 수 없거나 금액 한도가 있을 수 있어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지난해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북새통을 이뤘다. 사진=한윤종 기자
동남아시아 국가의 경우 달러로 환전한 뒤 또다시 현지통화로 환전하는 ‘이중환전’이 현지통화로 바로 환전하는 것보다 저렴한 경우도 있다. 미국 달러는 국내에 공급량이 많아 환전수수료율이 2% 미만이지만, 동남아 국가 등의 통화는 물량이 적어 수수료가 4~12%로 높고 환전 할인율도 낮기 때문이다. 지난달 말 기준 KEB하나은행 수수료율은 방글라데시 4%, 태국․말레이시아 5%, 인도네시아 7%, 대만·필리핀 9%, 베트남 11.8%이다.

여행자보험에 미리 가입해놓으면 여행시 신체 상해, 질병치료, 휴대품 도난, 배상책임 손해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현지에서 사고를 당하거나 병원치료를 받게되면 사고증명서, 진단서 등 증빙서류를 챙겨와야 한다.

4일부터 해외 원화결제를 원하지 않으면 각 신용카드사의 홈페이지, 콜센터 등에서 ‘원화결제(DCC) 차단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해외에서 카드로 결제할 때 현지화 대신 원화로 결제할 경우 수수료가 3∼8% 비싸다. 한국에서 해외 호텔 예약사이트나 항공사 홈페이지 등에 접속해 결제할 때 DCC가 자동으로 설정된 곳도 있다.

국내에 있을 경우 해외에서의 카드 승인을 거절하는 ‘출입국정보활용동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여행 중 본인도 모르게 카드가 위·변조돼 부정사용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카드사에 1회만 신청하면 계속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동차보험은 가입일 자정부터 보험회사의 보상책임이 시작되기 때문에 여행 출발 전일까지 가입해야 한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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