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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20개팀 아티스트들 ‘재즈향연’

입력 : 2018-07-10 20:07:49 수정 : 2018-07-10 20: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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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재즈 피아노 거장부터 떠오르는 샛별까지 / 가평 ‘자라섬재즈’ 10월 12∼14일까지
오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 열리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재즈’·사진)에는 83세의 재즈 피아노 거장부터 떠오르는 스타까지 다양한 재즈 아티스트들이 참가한다.

자라섬재즈는 10일 칼라 블레이 트리오와 그레이스 켈리, 커티스 스타이거스, 더 블라인드 보이스 오브 알라바마, 파블로 지글러 트리오 등이 포함된 1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1차 라인업의 총 20팀 아티스트 중 13팀이 해외 초청이며, 매해 한 국가를 집중 조명하는 포커스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스위스를 골랐다.

부드럽고 섬세한 재즈를 통해 풍부한 감성을 보여주는 재즈 피아노의 전설, ‘칼라 블레이’가 2002년 이후 자라섬재즈로 두 번째로 방한한다. 칼라 블레이는 앤디 셰퍼드, 스티브 스왈로와 함께 그들만의 농밀한 인터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신동이라는 타이틀에서 벗어나 싱어송라이터로 변신해 자신만의 음악을 펼쳐내고 있는 그레이스 켈리도 자라섬에 온다. 2016년 보스턴 뮤직 어워드가 선정한 올해의 재즈 아티스트로, 그리고 2017년 NYC Jazz Fan Decision의 올해의 알토 색소포니스트 등으로 선정된 바 있다.

자라섬재즈를 통해 처음 한국을 찾는 커티스 스타이거스는 1990년대 팝과 록, 재즈를 넘나들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보컬리스트이자 색소포니스트이다. 팝과 재즈를 넘어 TV, 영화 OST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미 미국에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커티스 스타이거스는 한국의 트럼페터 조정현이 이끄는 더재즈앰배서더스 오케스트라(TJAO)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자라섬재즈 15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준비한 ‘자라섬재즈 비욘드 자라섬재즈라지앙상블-재즈 밋츠 조용필’은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이하는 가왕 조용필의 음악을 오재철 재즈앙상블과 이지연 컨템포러리 재즈 오케스트라가 새롭게 구성해 선보이는 무대다.

한편 자라섬재즈에는 2004년 1회부터 2018년 제15회 축제까지 아시아·유럽·미국 등 전 세계 55개국에서 총 1068개 팀의 재즈 뮤지션이 다녀갔다. 제1회 축제를 3만여명의 관객으로 시작해 현재는 10만여명의 관객 규모로 성장했다. 티켓은 예스24 티켓 링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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