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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방문' 文 대통령, 현대로템·삼성물산 참여한 지하철 '깜짝' 탑승

입력 : 2018-07-09 23:21:20 수정 : 2018-07-09 23: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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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현대로템, 삼성물산이 참여한 지하철을 타고 가는 중 인도 국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함께 지하철에 탑승해 이동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9일(현지시간)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간디기념관을 방문한 뒤 삼성전자 노이다 신(新)공장 준공식으로 이동하면서 모디 총리의 깜짝 제안으로 지하철에 탑승했다.

특히 이 열차는 현대로템이 제작했고, 지하철 일부 구간 건설에는 삼성물산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돼 눈길을 끌었다.

당초 양국 정상은 같은 모터케이드(주요 인사를 태운 차량들이 천천히 나아가는 행렬)로 이동, 공장에 함께 도착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모디 총리가 간디기념관 방문 일정 직전에 이같이 제안하고 문 대통령이 흔쾌히 응함으로써 양 정상의 지하철 탑승은 번디하우스역에서 보태니컬가든역까지 총 11정거장 구간에서 이뤄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인도 국민들을 함께 만나는 친교행사"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하철이 역에 정차하는 순간, 시민들이 몰리자 문 대통령은 손을 흔들며 인사하기도 했다.

이후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지하철에서 하차 후 다시 차량에 탑승해 노이다 삼성전자 신공장으로 향했다.

이같은 모습은 인도 현지 언론을 통해 생중계 됐다. 문 대통령의 지하철 이동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등 참모진도 함께 했다.

뉴스팀 ace2@segye.com
사진=모디 총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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