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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김정은' 하워드 X가 김정은에게 하고 싶은 말

입력 : 2018-06-15 17:52:35 수정 : 2018-06-15 17: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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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위원장 닮은꼴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홍콩 출신 배우 하워드 X(사진)가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15일 오전 방송된 종합시사 프로그램 MBC '아침발전소'에서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 닮은꼴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홍콩 출신 배우 하워드 X가 출연했다.

호주 국적의 홍콩배우 하워드 X는 2012년 만우절에 우연히 시작한 김정은 위원장 코스프레로 화제를 모은 후 현재 대역배우로 활동 중이다.

이날 그는 “나는 김정은이다’”라는 능청스러운 답변으로 인터뷰를 시작해 웃음을 줬다.


걸음걸이는 물론 사소한 몸짓까지 따라하는 그는 김정은 의원장 대역배우의 노하우를 묻자 “(나는 원래) 김정은 위원장과 비슷한 얼굴로 태어났다. 그래서 익숙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 닮기 위해) 김정은에 대해 깊이 공부하고 전속 헤어 담당자도 있다. 


따로 메이크업도 한다”면서 “맞춤옷을 입는다. 힐러리 클린턴, 오바마, 조지 부시랑 같은 곳에서 맞춘다”고 밝혔다.

하워드 X는 평창에서 뿐만 아니라 북미회담이 열린 싱가포르에서도 한바탕 소동을 겪었다고.

회담을 앞둔 지난 8일 싱가포르에 입국한 그는 공항에서 바로 경찰에 연행돼 45시간 동안 집중 조사를 받았다.


당시 싱가포르 경찰은 회담이 열리는 센토사와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 쪽으로는 가지 말라는 당부와 함께 풀어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 월드컵 방문도 예고했다. 이번에는 가짜 트럼프 대신 가짜 푸틴과 함께 할 예정이라고.


마지막으로 실제 김정은을 만나면 어떤 말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새로운 머리스타일을 좀 시도해 봐요. 새로운 스타일리스트를 구해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MBC '아침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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