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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입단한 야구 유망주, 여친 때려 고소 당해

입력 : 2018-05-18 15:36:44 수정 : 2018-05-18 15: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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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부경찰서는 18일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동 중인 야구선수 A씨(19)에게 맞았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말 서울의 한 경찰서에 여성 B씨(19)가 남자친구였던 A씨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고 최근에 사건 발생지인 대구로 사건이 넘어왔다.

고소장에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대구 도심인 동성로에서 A씨가 자신에게 소리를 지르며 하체를 발로 차고 주먹으로 어깨 등을 때렸다는 등의 내용이 적혀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2016년 11월부터 사귀기 시작한 두 사람은 사건 당일 동성로에서 데이트하고 있었다.

고소인 B씨는 1차 조사를 받았고 피고소인인 A씨는 미국에 있어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A씨 가족 등을 통해 A씨 귀국을 종용하고 있다.

A씨는 대구의 한 고등학교 야구부 출신이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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