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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조현민 집 '비밀공간' 드러나…관세청 "찾아 냈지만 내용물은 비밀"

입력 : 2018-05-02 17:41:37 수정 : 2018-05-02 17: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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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관세청의 재압수수색을 받은 평창동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자택. 비가 내리고 비밀공간이 드러난 이날 만큼은 문앞의 입춘방 '건양다경'(맑고 경사스러운 날이 많길 빈다)이 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뉴시스

소문으로만 돌던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과 조현민 전 전무의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에 '비밀 공간'이 실제로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부인 이명희 씨, 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등이 사는 평창동 자택에 대해 재 압수수색을 펼쳐 한진그룹 일가의 '비밀 공간'을 찾아내 집중적으로 현장 조사를 했다.

인천세관은 지난달 21일 조현아·원태·현민의 자택과 인천공항 사무실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할 때 평창동 자택 비밀 공간을 지나쳤다.

이후 관계자가 '평창동 자택에 비밀공간이 있다'라는 사실을 제보, 관세청이 다시 압수수색에 나섰다.

관세청은 비밀공간에서 확보한 물건이나 어떤 물품이 보관돼 있는지에 대해 말을 아꼈지만 한진일가 탈세 의혹 등을 입증할 자료가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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