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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캔디·아모르파티' vs 한국 '아기상어'…로고송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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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4-30 19:47:27 수정 : 2018-04-30 19: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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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6·13 지방선거에 사용할 로고송을 선정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 채비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선거송으로 H.O.T의 ‘캔디’와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등 17곡을 선정했다. 자유한국당은 아이들의 인기 동요 ‘상어가족’의 원곡 ‘아기상어’를 둘러싼 논란에 원작자의 허락을 받았다고 일축했다.

민주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 다양한 정서와 선호도를 고려해 활용 가능한 곡을 안배했다”며 17곡을 공개했다. 지난 대선에서도 활용했던 작곡가 김형석씨의 ‘헤이(Hey), 든든씨’를 테마곡으로 선정했다. 또 촛불집회에서 활용됐던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작곡 윤민석)와 젝스키스의 ‘컴백’, 코요태의 ‘순정’, 트와이스의 ‘치얼업’, 박현빈의 ‘샤방샤방’, 홍진영의 ‘엄지척’ 등이 선거에 사용된다.

한국당 박성중 홍보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상어가족 선거송 사용과 관련해 “최근 상어가족 제작사 측이 근거 없이 법적 대응을 운운하고 있는데 이해하기 어렵다”며 “한국당은 한 달 전 원작자인 조니 온리로부터 로고송 사용 허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박 본부장은 이어 “정당한 선거운동을 심각하게 방해, 훼손한 데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하고 재발방지 약속이 없으면 법적 대응 등을 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김달중 기자 dal@segye.com
사진=SM 엔터테인먼트, 스마트스터디 웹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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