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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봉 음악인생 아우른 새 앨범 발표

입력 : 2018-04-30 21:10:23 수정 : 2018-04-30 21: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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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편곡된 기존 히트곡 수록/ 남북 통일 기원하는 곡도 담아
심수봉(사진)의 새 앨범 ‘내 삶은 빛나기 시작했다’가 30일 공개됐다.

2013년에 발매된 ‘헤세드 - 사랑의 언약’ 이후 5년 만이다.

이번 새 앨범은 ‘심수봉’의 음악 인생 전체를 아우르는 대작으로 완성됐다. ‘사랑밖엔 난 몰라’ ‘나의 신부여’ 같은 기존 히트곡은 편곡 작업을 통해 새롭게 재해석됐다. 러닝타임 6분을 넘는 신곡 ‘알이랑(With God)’에서는 남북 통일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심수봉은 이번 앨범에 대해서 “오랫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히트곡들은 편곡을 통해 새로운 옷을 입었고, 새로 선보이는 곡들은 더욱 깊어진 성찰을 담았다”며 “오랜 팬들에게는 기쁜 선물이 되고, 젊은 세대에게는 심수봉의 음악 인생에 대한 길잡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새 앨범은 30일부터 멜론 등 온라인 음원 사이트와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심수봉은 197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그때 그 사람’으로 데뷔해 ‘백만송이 장미’ ‘미워요’ ‘비나리’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여자이니까’ 등을 불렀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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