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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의 고백…박봄 "난 ADD 환자, 암페타민 아니라 아데랄이라는 치료제"

입력 : 2018-04-27 15:24:38 수정 : 2018-04-27 15: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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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투애니원 공식 페이스북 캡처

걸그룹 투애니원 출신 박봄(사진)이 그간 겪었던 마약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010년 박봄은 미국에서 암페타민 82정을 밀수입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박봄은 조사를 받았지만 입건유예 처분을 받았다.

해당 사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박봄의 우울증 치료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8월에는 그녀가 직접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4일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은 '검찰 개혁 2부작'의 두 번째 방송인 '검사 위의 검사 정치 검사' 편에서 당시 사건을 재조명했다.

해당 사건이 화제가 되자, 일부 누리꾼들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사건 재수사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박봄은 결국 25일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용기 내 말씀드린다. 저는 ADD(Attention deficit disorder)라는 병을 가지고 있다"며 "아데랄(Adderall, 암페타민 성분이 포함된 혼합제제)을 100% 암페타민이라고 얘기하니 답답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정작 박봄은 미국에서 대리처방을 받고 그 약을 다른 사람이 받았다는 점과 치료제를 젤리류로 둔갑시켜 통관절차를 밟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한편 ADD는 주의력 결핍증으로 ADHD(attention deficit / hyperactivity disorder)에 비해 우리나라에 잘 알려지지 않은 질환. 인터뷰에 따르면 박봄이 들여온 아데랄은 미국에서 해당 병의 치료제로 흔히 쓰이는 약이다.

뉴스팀 ace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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