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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왜 이러나…성폭행 혐의에 아내 때리고 협회 임원까지 폭력행사

입력 : 2018-04-26 10:53:51 수정 : 2018-04-26 10: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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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및 아내와의 몸싸움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수 김흥국(59)이 이번에는 가수협회 임원에게 상해 및 손괴죄로 또 고소를 당해 충격을 주고 있다. 

대한가수협회 수석부회장인 가수 박일서(66)는 지난 20일 오전 11시 20분쯤 서울 영등포구 은행로 기계회관 지하1층 중국음식점에서 열린 협회 전국지부장 회의에 참석했다가 나가달라는 회장 김흥국으로부터 멱살과 함께 어깨와 팔을 잡혔고 밀쳐내는 과정에서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26일 밝혔다. 당시 입고 있던 코트 왼쪽 팔 부분도 다 찢겨 나갔다고 덧붙였다.

박일서는 이에 따라 전날 김흥국을 상대로 영등포경찰서에 상해 및 손괴죄로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같은 날 밤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박일서는 협회 수석부회장 해임과 또 다른 이사 2명의 해임 및 회원 영구제명 조치는 모두 무효라는 점을 해명하러 전국지부장 회의에 참석하러 갔다가 이같은 변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박일서는 또 고소장에서 “가수협회 회장을 맡아 일을 하면서 자신에게 반대하는 의견을 가졌다는 이유로 해임하고 전횡을 일삼더니 급기야 폭력을 행사해 자신에게 상해를 입히고 입고 있던 코트까지 찢어질 정도였다”며 “대중적 인기가 있다는 점을 이용해 협회를 자신의 전유물인 양 전횡을 일삼고 있다가 급기야 폭행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김흥국 측 관계자는 “당시 폭행이 아니라 서로 몸을 밀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김흥국은 성폭행 혐의로 30대 여성에게 고소당한 데 이어 추가 미투폭로 사건, 그리고 전날 부부싸움 끝에 아내를 때려 경찰까지 출동하는 등의 물의를 일으켜 팬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사진= 세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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