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첫 번째 주자는 단연 킬리언 음바페(20·파리 생제르맹)다. 강력한 우승후보 프랑스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나설 것이 확실시되는 선수로 2016~17시즌 모나코 소속으로 프랑스 리그앙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를 폭격해 이미 유럽축구팬들에겐 익숙한 이름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네이마르에 이어 역대 2위인 1억8000만유로의 이적료를 받고 파리 생제르맹으로 팀을 옮기며 스타성까지 인정받았다. 월드컵에서의 성적표만 거머쥔다면 차세대 최고 스타로 단번에 자리매김할 수 있다.
또다른 우승후보 브라질의 가브리엘 제수스(21·맨체스터 시티) 역시 슈퍼스타로 올라설 수 있을 만한 재목이다. 리그에서는 부상으로 11골 득점에 그쳤지만 동물적 골감각을 살려내 브라질의 약진에 기여한다면 단숨에 차세대 슈퍼스타 계보에 진입할 수 있다. 국내 축구팬들에게는 익숙한 델리 알리(22·토트넘), 마커스 래시포드(21·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자신의 첫 월드컵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노린다. 세르비아의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23·라치오)도 놓치면 안 될 뉴스타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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