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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쿠웨이트공항 운영사업자로 최종 선정…명품공항입증

입력 : 2018-04-24 03:00:00 수정 : 2018-04-23 16: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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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연속 세계최고서비스공항으로 인정받은 인천공항공공사가 지난 22일(현지시간) 쿠웨이트 정부가 실시한 쿠웨이트국제공항 제4터미널 위탁운영사업자 선정 지명경쟁입찰에서 운영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세계최고의 공항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뤄진 쾌거로 현재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항공시장에서 제2의 중동 특수를 노릴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외에 걸쳐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향후 5년동안 위탁운영 사업비는 1400억 원(12760만 달러)으로 인천공항공사가 현재까지 수주한 누적금액 9344만 달러를 훨씬 뛰어 넘는 규모다. 인천공항공사는 향후 3개월에 걸쳐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의 개장 준비를 완료하고, 올 8월부터 향후 5년간 제4터미널 운영 및 유지보수를 맡는다.

쿠웨이트공항은 쿠웨이트 정부 국영공항으로, 지난해 1200만 명의 여객을 처리한 중동지역 대표 공항 중 하나다. 인천공항공사가 운영하게 될 제4터미널은 연간여객 수용가능 인원이 450만 명이며 쿠웨이트 국적사인 쿠웨이트항공이 전담으로 사용한다.

인천공항공사는 프랑스의 ADP, 독일의 프라포트, 터키 TAV, 아일랜드 더블린 공항공사 등 세계 유수의 공항운영사들과 경쟁끝에 운영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의 완벽한 개장과 동북아시아 허브공항으로서의 운영 노하우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이번 위탁운영사업은 인천공항공사의 해외사업 누적수주액 9344만 달러를 뛰어넘는 단일사업 최대 규모의 해외공항사업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쿠웨이트를 교두보로 사우디아라비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해외사업을 계속 확장해 나갈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항=이돈성 기자 sport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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