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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가 인정한 ‘멜로디가 흐르는 음악도시 대구’

입력 : 2018-04-22 03:00:00 수정 : 2018-04-21 10: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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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디가 흐르는 음악도시 조성사업’.의 하나인 퐁당퐁당 콘서트 공연 모습.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선정의 일등공신 ‘멜로디가 흐르는 음악도시 조성사업’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도심 곳곳에서 펼쳐진다고 21일 밝혔다.

‘멜로디가 흐르는 음악도시 조성사업’은 한낮의 뮤직비타민, 퐁당퐁당 콘서트, 젊음의 콘서트, 해피트레인 콘서트 등 4가지 사업을 추진한다.

시민들의 일상생활 공간인 도심 공원과 거리에서 정기적인 버스킹 공연을 제공, 시민들이 음악을 통해 여유와 활력을 되찾도록 하고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기간 격주 수요일 낮 12시 2.28기념중앙공원 및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개최되는 ‘한낮의 뮤직비타민’은 이미 주변 직장인들 사이에 고정 마니아층이 형성될 만큼 입소문이 났으며, 친근한 클래식과 해설을 곁들인 진행으로 나른한 오후 음악을 통한 힐링의 시간이 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및 6월과 9월중 토요일 경상감영공원에서 개최되는 ‘퐁당퐁당 콘서트’는 전문음악인과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함께 출연해 시민들에게 친숙한 세미클래식과 가요, 발라드 음악 등을 연주해 지나가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고 즐거움과 행복한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또 격주 목요일 오후 5시에 경북대 북문 광장에서 개최되는 ‘젊음의 콘서트’는 지난해 처음으로 확대 실시, 대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음악을 중심으로 거리공연을 펼쳐 학업과 취업으로 지친 대학생들이 음악으로 위로받고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에 따라 올해도 10여 차례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유네스코음악창의도시 선정(2017년 10월)을 계기로 9월부터 11월까지 격주 금요일 오후 5시에 지역의 대표 관문인 동대구역 광장에서 ‘해피트레인 콘서트’ 개최, 대구를 방문하는 내·외방객에게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를 적극 알린다.

대구시 김동우 문화예술정책과장은 “외국의 도시는 거리공연이 일상화 돼 있어 그 도시의 멋과 매력을 더하고 있다”며, “대구도 도심거리, 공원 등에 멜로디가 흐르도록 해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음악으로 위로받고 청량감을 느낄 수 있게 할 뿐 아니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 ‘유네스코 음악창의 도시’ 대구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한층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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