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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사는 사람들, 직장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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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4-18 11:24:36 수정 : 2018-04-19 15: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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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 사는 사람들이 회사도 급여가 높은 곳에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이 서울에 사는 급여소득자 128만명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18일 내놓은 ‘서울시 생활금융지도-소득편’에 따르면 서울 시민의 월급은 223만원이었다.

급여는 종로구, 중구, 영등포구 소재 기업이 높았다. 종로구 소재 기업의 평균 급여소득은 355만원이었고, 중구 325만원, 영등포구 320만원 순이었다. 종로, 중구에는 주요 대기업 본사가 많고, 영등포구에는 증권사 등 금융계 기업이 몰려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무지구별로 봐도 광화문이 평균 급여 457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여의도가 391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광화문 지역의 경우 연평균 급여가 4% 증가했으며, 설이나 추석 명절에는 상여금이 나오면서 급여가 20% 이상 높게 증가하는 특징을 보인다.

급여 여건이 좋은 광화문 소재 기업에 다니는 사람들은 서울 전역에 퍼져 살고 있었다. 그러나 고소득일수록 강남 3구에 거주하는 비율이 높았다. 광화문 기업에 다니는 직장인 중 강남구에 사는 사람의 평균급여는 433만원에 이른다. 송파구 거주자의 급여도 394만원이었다. 반면 성북구(308만원), 노원구(303만원) 거주자의 월급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강남 소재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은 대부분 강남·송파·서초 강남 3구에 살고 있었으며, 평균 급여는 서초구 345만원, 송파구 338만원, 강남구 328만원이었다. 광진구(284만원), 관악구(263만원) 사는 사람들도 강남으로 회사를 많이 다니고 있었지만 급여는 강남 3구 거주자에 못 미쳤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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