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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ADT캡스 인수 검토 중, 결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내 재공시" 조회공시 답변

입력 : 2018-04-13 22:08:22 수정 : 1970-01-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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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 직원이 정보보안 토털 케어 솔루션인 ‘ADT 정보보안’을 선보이고 있다. ADT캡스 제공

SK텔레콤은 보안 전문기업 ADT캡스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에 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13일 답변했다.

이어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인 점으로 봐 인수 의사가 전혀 없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호주 맥쿼리인프라자산운용 컨소시엄은 ADT캡스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ADT캡스는 에스원에 이어 국내 2위 보안업체로 2016년 기준 매출액은 6933억원, 영업이익은 1358억원이었다.

미국계 사모펀드인 칼라일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2004년 인수한 칼라일은 투자금을 회수하려고 지난해 말 ADT캡스를 매물로 내놨다.

앞서 영국계 CVC캐피털 컨소시엄이 인수전에 뛰어든 바 있으나 이후 의사를 철회하면서 SK텔레콤-맥쿼리 컨소시엄이 유력한 후보로 남아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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