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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2안타 1·3루 위기 모면 1이닝 무실점…출전 7경기 모두 안타허용

입력 : 2018-04-12 11:30:18 수정 : 2018-04-12 11: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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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이 11일(현지시간) 볼티모어전 7회말 팀의 4번째 투수로 나와 역투하고 있다. 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마무리했지만 볼끝과 속도가 예전만 못해 불안한 모습을 떨치지 못했다. 볼티모어=AP 뉴시스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볼끝이 예전만 못한 듯한 느낌을 계속 주고 있다. 엄청난 악력을 바탕으로 한 묵직한 돌직구로 안타를 허용치 않는 대표적 투수였으나 2018시즌 들어 출전 7경기 모두 안타를 내주며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승환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어웨이 경기도 1이닝 무실점을 보였으나 상대를 압도치 못했다.

팀이 3-5로 끌려가던 7회말 4번째 투수로 등판한 오승환은 안타 2개를 허용해 1사 1,3루 위기에 빠졌지만 후속타자를 잡아내 실점없이 마운드를 떠났다.

오승환은 첫 타자 애덤 존스를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높은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그러나 페드로 알바레스에게 우중간 2루타,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아 1사 1, 3루 실점 위기를 자초했다.

후속 팀 베컴을 내야 뜬공, 그렉 젠트리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8회말 타일러 클리파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오승환의 직구 최고 구속은 92마일(시속 148㎞)로 평소보다 1마일(1.6km)가량 못 미쳤다.

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3.60에서 3.00까지 낮췄다.

이날 토론토는 볼티모어에 3-5로 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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