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혁신도시 “지역인재 463명 채용”

한전 등 공공기관 15곳 참가/12일 동신대서 합동 설명회

전남 나주의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공공기관이 올해 지역 대학이나 고교 졸업생 463명을 채용한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남도와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오는 12일 동신대학교 체육관에서 2018년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합동채용설명회에는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해 한전KPS,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15개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가가전력, 대유(주) 등 연관기업도 참가해 지역 청년에게 알찬 취업정보를 제공한다.

합동채용설명회에서는 지역 출신 선배가 공공기관 취업 노하우를 들려주는 ‘취업 성공사례’ 발표와 실제 채용 면접관이 알려주는 ‘면접 꿀팁’, 공공기관 직무능력 안내서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소개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 각 기관 채용 담당자가 취업 준비생에게 1대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는 채용상담관도 운영한다.

전남도가 에너지기업 280개를 유치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에너지밸리조성사업도 홍보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직업심리검사, 자기소개서 컨설팅, 면접프리패스 메이크업, 동신대 밴드공연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김병규 광주시 혁신도시협력추진단장은 “채용설명회를 통해 지역인재들의 공공기관 취업 기회가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맞춤형 인재육성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현묵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