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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밖은 위험해' 무례·불평 탁재훈에 하차 요구 빗발…"꼰대는 위험해"

입력 : 2018-04-06 15:42:49 수정 : 2018-04-06 17: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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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이 방송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그의 프로그램 하차에 대한 시청자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이불 밖은 위험해'는 집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한 '집돌이' 남자 연예인들이 공동 휴가를 떠나는 모습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선 경기도 가평에 있는 숙소에서 탁재훈, 이필모, 이이경, 김민석, 로꼬, 강다니엘이 첫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시청자들이 문제로 지적한 부분은 탁재훈의 불평하는 모습과 이이경을 대하는 태도 등에 있었다.

탁재훈은 초면인 이이경을 스태프로 오해하는 등 "일반인인 줄 알았다"고 하면서도 반말로 응대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그런가 하면 이이경이 장을 봐온 것을 본 탁재훈은 자신이 원했던 재료가 없다는 이유로 타박을 주기도 했다.

이이경이 고기를 구워 건네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지만 탁재훈은 "난 안 먹는다"고 거부하며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다.

아울러 식사 후 천문대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탁재훈은 이이경에게 "너 이름이 뭐지?"라고 되물어 무례했다는 비판을 자초했다.

해당프로그램 연출 이윤화 PD는 다음날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논란에 대해 "다 같이 샤부샤부를 해먹으며 더 다가가고 싶어서 준비해 왔는데 이이경이 어설프게 장을 봐오니 아쉬움을 자기 방식으로 계속 표현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제작진은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서열정리가 아니라 캐릭터가 만들어내는 상황으로 보고 방송을 내보냈다"며 "보시는 분들이 불편해 한다면 그런 부분은 거부감 들지않고 편히 볼 수 있게 고치려고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시청자들이 원하는 것은 탁재훈의 하차였다.

방송 후 해당프로그램 홈페이지 시청자의견 게시판에는 6일 오후 기준으로 1300개가 넘는 게시글이 게재됐다.

그 중 대부분이 탁재훈에 대한 불만과 그의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담은 항의글이다.

시청자들은 "탁재훈 씨 진짜 너무하네요 그냥 하차시켜주세요", "예능을 보면서 왜 불쾌함과 불편함을 느껴야 하죠", "탁재훈 씨 더이상의 재촬영은 없길 바랍니다", "탁재훈 짜증 내는걸 방송으로 계속 봐야하나", "탁재훈, 이필모 빼라. 이런 예능에 꼰대들은 독이다", "(파일럿과) 다른 프로그램인가요? 꼰대는 위험해" 등의 글로 항의했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사진=MBC·MBC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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