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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다음 등판일정 미정…하루 앞당겨지거나 아니면 불펜대기

입력 : 2018-04-05 09:06:42 수정 : 2018-04-05 09: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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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애리조나 다이몬드백스를 상대로 시즌 첫 등판했으나 제구력 난조로 4회를 넘기지 못한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어쩌면 선발이 아닌 불펜에서 대기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 경기력도 문제지만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0) 때문이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커쇼는 2018시즌 두차례 등판했으나 모두 패했다. 커쇼 손에 팀 성적이 달려 있는 다저스이기에 그의 컨디션 관리에 비상령을 발동한 상태이다.   

5일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커쇼가 9일 경기에 등판하고, 마에다 겐타는 오늘 불펜에서 대기한다. 류현진은 8일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다저스 1선발 커쇼는 지난 4일 등판했기에 예정대로라면 1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나서야 한다.

하지만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커쇼가 너무 오래 쉬면 경기 감각이 떨어질까 우려, 선발 출전 일정을 흔든 것으로 보인다.

당초 5선발 류현진은 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또 다른 변수는 7일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예보된 비다.

CBS스포츠는 "비 때문에 7일 경기를 치르지 못하면 류현진이 선발 등판을 한 번 건너뛸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류현진이 불펜에서 잠시 대기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류현진이 정규시즌서 불펜으로 나선 가장 최근 경기는 지난해 5월 2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4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류현진은 지난 3일 애리조나전서 3⅔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실점 5볼넷을 기록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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