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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재조사결정 후 첫 조선일보 앞 ‘장자연 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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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4-05 06:00:00 수정 : 2018-04-05 08: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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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 스토리-장자연 사건①] 시민행동 및 민언련 등 5일 오전 11시 예고
시민단체들이 배우 고(故) 장자연씨 성접대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의 재조사 결정 이후 처음으로 조선일보 사옥 앞에서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회견을 예고해 파장이 예상된다.

4일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한국여성단체연합 등)과 ‘민주언론시민연합’(대표 정연우 등) 등은 5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조선일보 사옥 앞에서 ‘고 장자연 사건 제대로 된 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연다.

참석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고 장자연씨의 강요된 성 접대 의혹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핵심 관련자들의 철저한 처벌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그 동안 시민단체들이 장자연 사건에 대한 재조사 착수를 주요하게 요구했다면, 검찰이 재조사를 결정한 이제부터는 철처한 수사와 성역 없는 진상규명을 요구할 것”이라며 “그 출발점으로 조선일보 앞에서 회견을 준비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일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위원장 김갑배)는 ‘장자연 리스트 사건’ 등 5건을 검찰 진상조사단의 사전조사 필요 사건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성 접대 의혹은 물론 검찰과 경찰의 부실 축소 수사 의혹도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재조사로 9년 만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장씨의 진실을 규명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제대로 된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장자연 사건은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열풍이 대한민국을 강타하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무려 2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사건 재수사를 요구하고 나선 바 있다.

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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