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알리· 에릭센 "골욕심 손흥민에 짜증, 싫은 소리 했다", 노마크 라멜라에 패스 않고 슈팅

입력 : 2018-04-02 08:52:16 수정 : 2018-04-02 08:52:1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첼시전 후반 21분 손흥민이 뒤에 서있는 라멜라(붉은 선)에 패스하지 않고 좁은 공간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흘러나온 볼을 골로 연결한 알리(골에어리어 가운데)는 "손흥민에게 (라멜라에게 패스했어야 했다는 지적 등) 몇마디 했다"고 밝혔다. 사진=SPOTV 캡처  

손흥민(토트넘)이 지나친 골욕심을 부려 동료들로부터 쓴소리를 들었다.

2일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한 뒤 에릭센은 "손흥민이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1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에릭센은 "만약 그 상황에서 골이 만들어지지 않았다면 손흥민에게 큰 실망을 했을 것"이라며 "다행히 알리가 골을 넣었다"라고 했다.

토트넘이 2-1로 앞선 후반 21분, 역습때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손흥민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흘러나온 공을 다시 잡은 손흥민에게  수비수 두 명과 골키퍼가 에워쌌다. 바로옆 PA중앙엔 팀 동료 에릭 라멜라가 거의 노마크 상태로 서 있었다.

손흥민은 라말레아게 패스치 않고 슈팅했다.  다행히 문전에 있던 알리가 흘러나온 공을 차 넣어 골로 연결시켰다.

라멜라는 한동안 손흥민을 째려봤으며 손흥민은 후반 29분 해리 케인과 교체됐다.

알리는 "약간 짜증 났으며 손흥민에게 싫은 소리를 몇 마디 했다"고 팀플레이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