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택 최초 폭로' 김수희 "임사라 녹취록 공개? 고마울 따름"

김수희 페이스북

연극 연출가 이윤택의 성추행 전력을 고발한 극단 미인의 김수희 대표가 임사라 오름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의 녹취파일 언급에 입장을 전했다.

김 대표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위 사진)을 통해 "녹취본 반갑습니다. 순진하게 선배 만나러 나갔다가 당한 봉변이라 제대로 된 녹취도 없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 대표를 향해 "편집하시면 변호사님 의혹제기에 흠이 생길 수도 있으니 꼭 전문으로 부탁드립니다"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근데 저희에게 보내신다는 것도 이상하고 4명을 빼라 주장하시는 부분도 기이하네요"라고 지적하며, "저 같으면요 배우를 보호하는 대표라면 이 4명 바로 고소이고요. 미투를 흐리는 부류를 걱정하는 성폭력 전문 변호사였다해도 고소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아무튼 보내고 싶다하시니 고마울 따름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임사라 페이스북

앞서 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위 사진)을 통해 이윤택 피해자 중 일부가 불순한 의도로 곽도원에게 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윤택 고소인 변호인단에게 이윤택 고소인 변호인단에게 4명 명단과 녹취파일, 문자 내역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임 대표는 "4명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나머지 13명의 피해자들의 진실성이 훼손된다고 판단해 그들을 고소인단에서 제외할지, 아니면 그들을 안고 갈지는 101명의 공동변호인단이 깊은 고민을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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