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양승조 "캠프 문 열고 선대위 재구성"… 박수현 팀 영입의사 밝혀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 2018.6.13 지방선거 , 6·13 지방선거 충남 민심은

입력 : 2018-03-20 16:48:06 수정 : 2018-03-28 16:47:2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6.13지방선거, 충남민심은?] 중도하차 허공에 뜬 ‘박수현 팀’ 함께 가고 싶다 / 남북교류 위해 충남도 - 황해도 자매결연 추진 충남도지사 출마에 나선 양승조 의원이 당내 경선과정에서 중도하차 한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측 캠프 관계자들을 영입하겠다는 뜻을 밝혀 주목된다.

양 의원은 20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의 민주당 맏형으로써 갈등과 불신을 뛰어넘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함께 할 당원동지들과 용광로선대위를 구성하겠다”라며 “캠프의 문을 활짝 열고 민주당 충남지방정부 수립을 위한 모든 당원동지들의 의지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양승조(중앙)의원이 20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8차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양승조 의원실 제공
이어 “그동안 제가 걸어온 길이 저 혼자만이 걸어온 길이 아니었던 만큼 당원동지들과 함께 가는 길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혀 박수현 전 예비후보의 중도 하차로 허공에 뜬 박 캠프 관계자들을 영입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양 의원은 “안희정 지사 사건과 박수현 예비후보의 자진사퇴로 지난 몇 주가 마치 1년, 10년처럼 길게 느껴지는 시간이었다”며 “사랑하는 동지이자 아끼는 후배인 박수현 동지의 자진사퇴는 표현키 어려운 안타까움 그 자체이며 짧은 경선 기간이었지만 당원 동지들의 마음이 갈라지고 도민들께 실망을 드린 점에서 경선후보의 한 사람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양 의원은 이날 제8차 남북교류 분야 공약을 발표를 통해 충남도와 북한 황해도의 자매결연 추진을 약속했다. 자매결연은 남북의 평화통일을 위한 이질성을 없애는 한편, 동질성을 회복하고 나아가 평화적인 통일을 이룩하는데 현실적인 동력이다며 자매결연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현재 문재인 정부가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정상회담을 성사시키는 등 큰 국가적 위업을 달성하였는데 남북화해에 있어서 중앙정부 만큼 지방정부의 교류가 중요하다며 공약발표의 배경을 설명하였다.

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