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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전 최고위원, 무소속 부산시장 출마 선언

입력 : 2018-03-19 10:00:57 수정 : 2018-03-19 10: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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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19일 부산시장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한국당을 떠난다"며 "무소속 시민 후보로 부산시장에 도전하겠다"며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음수사원(飮水思源, 물을 마실 때 수원을 생각한다는 뜻으로, 근본을 잊지 않는다). 마시던 물에 침 뱉지는 않겠다"며 "다만 반 시대적, 반 개혁적 길을 걷다 망한 새누리당의 전철을 답습하고 있는 한국당이 참 안타까울 뿐"이라고 일갈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제 남은 정치인생을 당에 대한 충성보다는 나라와 국민에 충성하는 길을 선택하고 마치려 한다"고 다짐했다.

홍준표 대표 지명으로 최고위원직을 수행하다가 부산시장 출마를 위해 지난 연말 당직을 사퇴한 그는 한국당 부산시장 후보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다.

이 전 최고위원이 이번 부산시장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야권표 분열로 한국당에 유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이 전 최고위원은 서석재 전 총무처 장관 보좌관 출신으로 18대 국회의원과 경남도 정무특보를 지냈다.

황용호 선임기자 drag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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