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첫 여성 서울시장 꿈꾸는 박영선 출마 선언 "서울코인·서울형 임대주택 10만호 도입"

입력 : 2018-03-18 19:50:15 수정 : 2018-03-18 19:50:1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꿈이룸학교'에서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고 선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자연과 경제, 문화가 숨쉬는 미래 서울의 청사진을 제시한다”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첫 여성 서울시장을 꿈꾸는 박 의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소재 ‘꿈이룸학교’에서 출마 선언식을 열고 “서울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에너지, 새로운 사람, 새로운 정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숨막히는 서울’을 ‘숨쉬는 서울’로 바꾸기 위한 환경·경제·문화분야의 3대 비전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먼저 “미세먼지가 없는 파란 하늘 서울, 자연이 숨 쉬는 서울을 만들겠다”며 수소·전기자동차 도입 추진, 도심숲 적극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그는 또 경제가 숨쉬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서민과 젊은이가 도심에 살아야 한다며 유휴 철도부지와 역세권을 활용해 서울형 임대주택을 10만호가량 공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민간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용적률 및 용도지역을 조정하면 가능하다는 게 박 의원의 설명이다.

블록체인을 이용한 ‘서울코인’의 도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가 숨쉬는 서울을 위해서는 ‘역사거리’를 조성하겠다고 선포했다. 북악산-경복궁-광화문 광장을 중심으로 하는 1구간, 광화문 사거리-서울시청 앞 광장의 2구간, 서울시청 앞 광장-숭례문 광장 3구간, 숭례문 광장-서울역의 4구간으로 조성되는 역사거리를 통해 서울의 역사와 자연, 문화를 만끽하게 하겠다는 것이 박 의원의 구상이다.

아울러 서울역에서 한강대로 방향으로 인공 지반을 조성해 보행자들의 권리를 강화하고, 상권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