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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들의 아이돌' 망사 수영복 입고 대박 난 스타

입력 : 2018-03-15 15:12:04 수정 : 2018-03-15 1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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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아미코리아

망사 수영복을 입고 대박 난 스타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배우 이태곤(사진). 그는 경희대 사회체육학과 졸업 후 방배동에서 수영강사로 일을 시작했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따르면 하얀 삼각 수영복으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한 이태곤의 모습에 수강생들은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보통 한 반에 수강생이 20명 정도인데, 이태곤의 경우는 두 배가 넘는 50여 명이 한 반에 수강생으로 있었다는 후문. 높은 인기에 강습반에 자리가 안 날 정도였다고 한다.

실제 이태곤은 다수의 방송에 출연해 당시 일화를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수영강사 시절 인기에 대해 "수영 강사 시절 25명 정원인 수업에 50명 넘게 왔다"고 밝혔다. "온갖 선물 뿐 아니라 수영 강습 중에도 당황스러울 정도로 애정 표현을 하는 회원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님들이 괜히 툭툭 치면서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그러나 어려움도 있었다고. 어느날 수영연맹에서 '스킨십을 되도록 하지 말라'는 내용의 공문이 내려왔던 것.

이에 이태곤은 "잠자리채 같은 걸 이용해 강습을 했다. 그랬더니 사람들이 기분 나빠하더라"고 말했다. 결국 기존 방식대로 강습을 계속했다고.

또 "엉덩이가 망사로 된 수영복을 착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멀리서는 보이지 않는다. 물 빠지는 용도"라며 "물에서 나올 때는 엉덩이 부분을 한 번씩 튕겨준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인기 수영강사를 포기하고 배우가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영화 '올드보이' 속 배우 유지태가 선보인 요가 동작을 패러디한 광고를 찍을 모델을 찾던 광고제작자의 눈에 띄었다고.

그런데 이태곤은 해당 광고를 찍기 위해 신체포기각서를 써야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90도로 몸을 꺾는 요가 장면이 워낙 위험해 제작진이 신체포기각서를 요구했었던 것.

이후 이태곤은 SBS 드라마 '하늘이시여'를 통해 얼굴을 알렸고, 최근에는 SBS ‘정글의 법칙’, 채널A ‘도시어부’ ‘개밥 주는 남자2’ 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뉴스팀 han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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