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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곽윤기가 '빙속 여제' 이상화 사인으로 택시비 대신 낸 사연은?

입력 : 2018-03-15 01:43:00 수정 : 1970-01-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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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맨 위 사진 오른쪽)와 ‘빙속 여제‘ 이상화(〃 〃 〃 왼쪽)가 상대와 얽힌 재미난 일화를 공개했다.

14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곽윤기와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동료 임효준, 우리나라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인 이상화와 이승훈이 함께 출연했다.

먼저 이상화는 곽윤기를 상대로 “선수촌 점심 시간에 엉덩이에 낀 속옷을 빼느라 트위스트로 걸어오는 걸 보고 기겁했다”고 폭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에 곽윤기는 “제가 엉덩이가 큰 편이라 자주 낀다”고 웃으면서 대범(?)하게 인정했다.

이상화는 아울러 곽윤기가 택시비 대신 자신의 사인으로 값을 치렀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이상화는 “부산에서 팬 사인회를 했는데 마침 부산에 볼일이 있었던 곽윤기도 와서 사인을 받았다”며 “그런데 택시비가 부족해서 제 사인을 대신 냈다고 하더라”고 알렸다.

당시 수중에 3000원밖에 없었다는 곽윤기는 “사실 카드로 결제하려고 했는데 카드 택시가 아니었다”고 이상화의 사인으로 대납한 이유를 설명했다.

곽윤기는 택시 기사에서 "혹시 이상화 선수를 아느냐"고 물었고, 기사가 "그 선수를 모르는 사람도 있느냐"고 반문하자 사인을 내밀었다고 한다.

이날 이상화는 스튜디오에 캐나다 밴쿠버, 러시아 소치 올림픽에서 딴 금메달과 평창올림픽 은메달을 가져왔다. MC들은 서로 메달을 목에 걸어보며 감탄했다. 곽윤기는 액자에 장식한 밴쿠버 올림픽 은메달을 가져와 모두를 웃게 했다. 곽윤기는 평창올림픽에서 개인 종목 출전권을 따지 못해 계주 멤버로만 나섰으나 메달 없이 마쳤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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