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관계자는 이날 “정의당 의원단은 평화당과의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대해 일부 이견이 있었으나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의총 결과는) 일단 의원단의 합의를 도출한 내용이고 12일 상무위에 보고한 후 당내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미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 등 정의당 소속 의원 6명은 이날 오후 6시부터 4시간 가까이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비공개로 긴급 의원총회를 진행했다.
정의당은 그동안 평화당의 공동교섭단체 구성 제안을 놓고 고심을 거듭해왔다. 그러나 정의당 의원단이 이날 ‘적극 추진’으로 입장을 정리하면서 양당 간 공동교섭단체 구성이 가시권에 들어오는 모양새다.
김민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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