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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교차로에 7배 밝은 조명타워 설치 확대

입력 : 2018-03-09 03:00:00 수정 : 2018-03-08 10: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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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야간 교통사고 발생이 잦은 주요 교차로 19곳에 오는 2020년까지 하이마스트(high mast) 조명을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하이마스트 조명은 20m 이상 높이에 조명타워를 세워 교차로 전체 영역의 밝기를 높이는 것이다.

특정 지점만 비추는 LED 가로등의 조도는 평균 10룩스(Lux)인데 비해 하이마스트 조명은 평균 68룩스다.
하이마스트 조명이 설치되기 전·후의 교차로 모습. 대구시 제공
2016년 대구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은 수성구 범어네거리에 높이 24m의 하이마스트 조명 2기를 설치한 결과 5개월 평균 7건이던 야간 교통사고가 2건으로 71% 감소했다.

시는 올해 4억5000만원을 들여 5월까지 성당네거리, 황금네거리, 큰고개오거리 등 3곳에, 연말까지 죽전네거리, 두류네거리, 북비산네거리에 하이마스트 조명을 설치하고, 2020년까지 19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종근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하이마스트 조명 설치가 완료되면 교차로에서 발생한는 야간 교통사고, 특히 보행자의 안전사고가 획기적으로 줄고 도심 분위기가 훨씬 밝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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