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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돌입

입력 : 2018-03-05 20:42:30 수정 : 2018-03-05 22: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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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7000∼7500명·신세계 1만명 계획/현대백화점은 올 전체 인원 70% 선발 구직자들의 취업 선호도가 높은 유통업계의 2018년 상반기 채용이 막을 올린다. 유통업계는 정부의 각종 규제로 신규 출점이 제한되고 의무휴업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문재인정부의 일자리 늘리기 정책기조에 맞춰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5일 “올해 채용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화학, 관광 서비스 등 성장 업종을 중심으로 지난해 채용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총수 구속 등으로) 롯데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고용 창출에 일조하는 측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92개 계열사에서 지난해 상반기 7200명, 하반기 6100명을 채용한 롯데그룹은 올해 상반기에는 7000∼7500명 사이의 신규 채용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까지 3년 연속 1만명 이상 채용한 신세계그룹은 올해도 대규모 점포의 추가 오픈은 없지만 1만명 이상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5월 경기 고양에서 열린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우선은 일자리 창출이다. 신세계는 매년 1만명 이상 고용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싶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신세계의 대졸 신규 채용은 9∼10월 진행하기 때문에 상반기에는 17개 계열사에서 수시로 경력직을 중심으로 채용하게 된다.

올해 전체 채용 규모가 4300여명인 현대백화점그룹은 올 상반기에 약 70를 집중해서 뽑는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올 상반기 채용 규모는 지난해(약 1950명)보다 60 이상 늘어난 3150명이다. 상반기 채용 규모가 크게 확대된 것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과 하반기 오픈예정인 현대백화점면세점 운영 인력이다.

6일 2018년도 채용 규모를 발표하는 CJ그룹은 1000여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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