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관계자는 5일 “올해 채용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화학, 관광 서비스 등 성장 업종을 중심으로 지난해 채용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총수 구속 등으로) 롯데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고용 창출에 일조하는 측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92개 계열사에서 지난해 상반기 7200명, 하반기 6100명을 채용한 롯데그룹은 올해 상반기에는 7000∼7500명 사이의 신규 채용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전체 채용 규모가 4300여명인 현대백화점그룹은 올 상반기에 약 70를 집중해서 뽑는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올 상반기 채용 규모는 지난해(약 1950명)보다 60 이상 늘어난 3150명이다. 상반기 채용 규모가 크게 확대된 것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과 하반기 오픈예정인 현대백화점면세점 운영 인력이다.
6일 2018년도 채용 규모를 발표하는 CJ그룹은 1000여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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