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엘리트' 이순재가 보유한 이색 자격증

사진=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

연기 인생 62년의 배우 이순재(사진)가 보유한 이색 자격증이 화제다.

서울대 철학과 출신의 연기자로 20살부터 연기 인생을 펼친 배우 이순재는 원조 엘리트다.

특히 이순재는 영어는 물론 일어와 독일어, 불어, 스페인어까지 무려 6개 국어를 구사하는 외국어 능력자이기도 하다고.

실제 그는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에 출연해 능숙한 일본어 솜씨를 선보여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사진=tvN '명단공개'

또한 이순재는 2012년 보험 설계사 자격증이 없으면 광고를 할 수 없는 법이 제정되자 틈틈이 노력했다.

그 결과 78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한 차례의 낙방 없이 단번에 보험 설계사 시험에 합격했다.

이외에도 이순재는 매거진 에스콰이어 3월호 화보에서 "단 한 번도 쪽지를 이용해서 외우지 못한 대사를 커버하며 연기한 적 없었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

실제 이순재는 대본 암기의 달인으로 알려졌다.

동료 배우 김형자도 한 방송에서 "(이순재는) 예전부터 컴퓨터와 맞먹는 암기력으로 유명했다"며 그의 암기력을 인정했다.

그리고 이순재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암기력을 유지하기 위해 미국 역대 대통령의 이름을 외운다고 밝혔고, 이름에 부가설명까지 술술 외워가며 ‘뇌섹남(뇌가 섹시한 남자)’의 면모를 보였다.

한편 62년간 연기자로서의 자존심을 지키며 살아있는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배우 이순재의 영화 '덕구'는 3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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