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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시크릿 소속사, "전효성·송지은 돌아오지 않으면 법적 조치"

입력 : 2018-03-02 09:47:25 수정 : 2018-03-02 09: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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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시크릿 멤버 전효성(사진 오른쪽)과 송지은(〃 왼쪽)의 팀 탈퇴 및 전속계약 종료 논란과 관련해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가 2일 “당사는 합의가 진행되지 않은 일부 멤버의 연예 활동이 무단으로 지속될 경우 엄중한 법적 대처를 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TS 측은 “먼저 시크릿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면서 “당사는 지난달 28일 일부 멤버의 개인 SNS를 통해 일방적인 그룹 탈퇴 및 계약 종료 의사를 접했다”고 밝혔다.

이에 “당사는 사실 확인을 위해 시크릿 멤버에게 사전 상의가 진행되었는지 확인했으나 멤버조차 탈퇴 사실을 알지 못했고 위 내용에 대해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TS 측에 따르면 “시크릿 멤버들은 활발한 그룹 활동을 진행하던 중 개인 연예 활동도 병행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이에 당사는 아티스트의 의견을 적극 반영, 멤버들의 활동을 지원했으나 전속계약 도중 일부 멤버의 연락 두절이 있었다. 당사는 멤버에게 전속계약 이행을 요청하고 시크릿 그룹 및 개인 활동에 대해 성실히 이행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TS 측은 “당사는 상호 합의된 전속계약을 토대로 지금이라도 시크릿 멤버들이 그룹 활동 의사를 밝혀온다면 기존처럼 그룹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음반 활동을 비롯한 기타 연예 활동을 원한다면 언제든지 준비해서 진행하고자 한다”면서 “다시 한번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와 당사를 지켜보고 있는 많은 분께 머리 숙여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편 시크릿 리더 전효성은 지난해 9월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으며 오는 28일 두 번째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다. 

송지은은 지난해 분쟁 중재 기관인 대한상사중재원에 전속계약효력정지에 대한 중재 신청서를 냈으며 얼마전 얼마 전 “전속 계약의 효력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판결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TS 측은 “당사는 중재원의 중재에 응하지 않았다”며 “추후 송지은과 해결점을 찾지 못하면 그때부터 법적으로 풀어나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09년 4인조로 데뷔한 시크릿은 2016년 9월 한선화가 전속계약 만료로 탈퇴해 전효성, 송지은, 정하나 등 3인 체제로 바뀌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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