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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현 검사의 용기 있는 '성추행' 폭로에 국민 대다수 지지

입력 : 2018-02-20 13:16:58 수정 : 2018-02-20 13: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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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지현 검사의 조직 내 성추행 사실에 대한 용기 있는 폭로에 많은 사람이 지지 의사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서치 데이터스프링코리아가 운영하는 패널나우(www.panelnow.co.kr)가 지난 1∼5일까지 만 14세 이상 회원 1만 6928명을 대상으로'서지현 검사의 용기 있는 폭로, 여러분들의 생각은?'이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가해자들은 철저한 진상 조사를 통해 처벌해야 해요'라는 문항을 고른 응답자 비율이 45.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제라도 얘기해준 용기가 대단해요', '우리나라 법조계에 실망스러워요' 가 각각 34.6%, 9.3%를 차지했다.

또 '정말 대단한 용기라고 생각한다. 가장 기득권이라고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용기 내어 말한 것 자체가 혁명적이다', '응원한다', '기본이 바로 된 나라에서 살고 싶다', '저런 위치에서도 약자가 되는데, 일개 힘없는 여자들은 어디서…' 등의 의견도 있었다.

한편 법조계뿐 만 아니라 문학계, 연극계를 비롯한 사회 각층에서 성폭력 및 성추행 등에 대한 '미투(me too)'가 이어지면서 '성(性)' 에 대한 인식과 이에 대한 분위기를 자정 해야 한다는 목소리 또한 높아지고 있다.

본 조사를 실행한 데이터스프링코리아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아시아 11개국)에 전체 약 300만 명의 온라인 조사 패널을 보유한 데이터스프링의 한국법인으로 한국에는 약 30만 명의 패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패널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사진= 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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