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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줄이자"…2017년 상속·증여세 역대 최고

입력 : 2018-02-18 19:44:32 수정 : 2018-02-19 00: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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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늘어난 6조8000억원 / 공제율 축소 전에 물려준 듯 고액 자산가들이 지난해 세금을 줄이려고 서둘러 재산을 물려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상속·증여세 수입은 전년보다 1조4000억원(26.8) 늘어난 6조8000억원으로 역대 최고기록을 세웠다.

정부는 2017년에 상속·증여세가 6조원 정도 걷힐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보다 8000억원(12.6)이나 더 걷힌 것이다.

당국은 상속·증여세 신고세액 공제율의 단계적 축소를 앞두고 공제율 축소 전에 재산을 증여한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상속·증여세 신고세액 공제율은 상속 개시 또는 증여 시점을 기준으로 2016년까지 10였으나 2017년에는 7로 축소됐다. 공제율은 2018년에는 5, 2019년 이후에는 3로 낮아진다.

세종=이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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