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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과학 이야기] (23) 얇고 가볍고 따뜻한 ‘스마트’ 겨울 재킷

입력 : 2018-02-18 11:07:31 수정 : 1970-01-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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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이 찾아왔지만, 겨울 추위는 점점 더 거세지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어떤 옷을 입으시나요? 아마도 많은 이들이 패딩과 같은 두꺼운 옷으로 추위를 견뎌내고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롱패딩으로 무장한 이들을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따뜻한 옷=두꺼운 옷’으로 여기기 일쑤인데요. 앞으로는 이런 고정관념이 깨질 것 같습니다. 얇고 가벼우면서도 패딩보다 따뜻한 ‘스마트’ 겨울 재킷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태양열 재킷

출처: narvikworks.com

 
추운 겨울에도 한낮에 내리쬐는 햇볕은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이런 햇볕을 이용한 태양열 재킷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태양열 재킷이라고 하면, 옷의 일부분에 태양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바꿔주는 태양광 패널이 달렸다고 상상하실 텐데요. 실제로 이 재킷은 특수 섬유를 사용해 태양 에너지를 열 에너지로 바꿔 체온을 유지시켜줍니다.

출처: narvikworks.com
 
체온 유지를 위한 기술인 써멀 테크(Thermal Tech)는 태양은 물론 형광등, 백열등과 같은 조명만 있어도 1~2분이면 재킷의 내부 온도를 따뜻하게 올릴 수 있습니다. 또한 태양 에너지를 활용하여 온도를 높이기 때문에 재킷 자체는 다른 제품에 비해 얇고 가볍다는 장점이 있어 보온성은 물론이고 착용감까지 완벽하게 갖추고 있습니다.

◆발열 재킷
출처: 8kflexwarm.com
 
겨울 재킷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체온 유지입니다. 그래서 거위털, 오리털과 같은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효과를 높이는 패딩이 인기를 모으는데요. 아무리 좋은 소재를 사용했다고 해도 장시간 외부에서 활동하다 보면 추위가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면 전원 버튼만 누르면 따뜻해지는 전기장판이 생각나는데요. 전기장판을 활용한 발열 재킷이 있습니다.
출처: 8kflexwarm.com
 
8K Flexwarm에서 만든 발열 재킷은 외기를 차단해 내부의 온도를 유지시켜주는 일반적인 재킷과 달리 자체적으로 발열을 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재킷의 내부에 열선이 설치되어 있어 버튼만 누르면 6분 내 50도까지 온도가 올라가는데요.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하는 발열 부위와 온도를 설정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이 없어도 재킷 옆에 달린 버튼을 이용해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에어로젤 재킷
출처: www.orosapparel.com
 
전 세계에 존재하는 최첨단 기술과 소재가 집약된 옷은 어떤 것일까요? 바로 우주비행사들이 입는 옷입니다. 우주복은 극한 환경에서 비행사의 신체를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기능은 물론이고 내구성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기업이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의 기술로 개발된 소재를 활용해 제품으로 출시하고 있습니다.
출처: www.orosapparel.com
 
특히 극한의 추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된 우주복의 단열재인 에어로젤의 제작 기술로 탄생한 재킷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패딩보다 얇지만, 가볍고 따뜻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인데요. 영하 161도의 액화 질소를 에어로젤 재킷에 분사해본 결과 내부 온도는 32도로 완벽한 단열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단열 효과가 높은 것은 합성 소재인 에어로젤이 어떤 것보다 열 전도성이 낮기 때문입니다.

◆폴리에스터
출처: fashion.sivillage.com
 
추운 겨울 우리를 따뜻하게 해주는 옷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석유화학제품이 있습니다. 바로 폴리에스터인데요. 폴리에스터는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 패딩의 충전재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동물의 털 대신 폴리에스터와 같은 가공 섬유를 활용해 모피와 같은 효과를 낸 ‘에코퍼’가 등장해 동물 보호와 패션이라는 두가지 측면을 모두 충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석유화학산업이라고 하면 어렵게 느끼고, 멀게만 여기는데요.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석유화학제품은 우리 생활에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즉 석유화학 기술의 발달은 우리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인데요.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안전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한화케미칼 역시 석유화학산업의 선도 기업으로써 품질 좋은 제품을 개발·생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한화케미칼과 함께 더욱 발전하는 석유화학산업을 지켜봐 주길 바랍니다.

한화케미칼 블로거

*이 기고는 한화케미칼과 세계일보의 제휴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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