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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 절제 어려운 명절 음식…과식 막으려면?

입력 : 2018-02-15 14:55:41 수정 : 2018-02-15 14: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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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명절과 마찬가지로 올 설에도 과식 및 폭식에 대해 우려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올해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과 겹치면서 TV 앞을 떠나지 못할 사람들의 늘어난 몸무게 걱정은 예년보다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작년 추석연휴를 마치고 541명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5명 중 3명이 명절 후유증을 겪었다고 답했으며 이 중 체중증가(26%), 소화불량(20.8%) 등 과식·폭식 등으로 인한 증상이 상당부분 차지했다.

한 성형외과 전문의는 “명절음식은 특히 기름기가 많고 칼로리가 높아 평소와 비슷한 양의 식사를 해도 포만감은 동일하지만 열량은 2배 이상 차이가 날 수 있다”며 “평상시 식욕을 절제하던 사람도 명절 분위기에 휩쓸려 쉽게 과식하게 되므로 식전에 저칼로리 식품으로 포만감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식음료업계에는 현재 포만감은 높이고 칼로리는 낮춰 과식을 예방하고 몸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돼 있다.

블루다이아몬드의 ‘아몬드 브리즈’는 100% 캘리포니아산 프리미엄 아몬드를 갈아 만든 식물성 음료다. 이 제품은 칼슘과 비타민 E 등 슈퍼푸드 아몬드의 영양이 그대로 담겨 있고 일본, 호주 등의 해외에서는 우유처럼 마실 수 있어 아몬드 밀크라고도 한다. 특히 ‘아몬드 브리즈 언스위트’는 설탕이 전혀 첨가돼 있지 않아 일반우유 대비 1/3에 불과한 35kcal의 저칼로리(190ml 기준)로 건강한 다이어트를 추구하는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한끼 대용식으로 선호되고 있다.

매일유업의 ‘매일두유 99.89(구구팔구)’ 역시 설탕이 함유되지 않은 설탕 0%의 제품이다. 두유액 99.89%를 함유해 두유 본연의 맛을 살려 기존 두유의 단맛을 부담스러워 하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제품이다. 또한 콩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대표적으로 포만감이 높은 식품이며 소화가 잘 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식물성 단백질을 그대로 담고 있는 식물성 음료에 두유액 외에 첨가물을 함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단백질이 필요한 임산부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하이트진로음료의 ‘블랙보리’는 국내산 검정보리를 사용한 차 음료로, 일반 보리 대비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함유량이 4배, 식이섬유가 1.5배 가량 많은 검정 보리 품종을 사용했다. 또한 무설탕, 무색소, 무카페인이며 이뇨작용이 없는 보리차 특성상 체내 수분보충과 갈증 해소에 뛰어나며 볶은 검정보리를 단일 추출하는 공법을 통해 잡미와 쓴맛을 최소화하고 보리의 깊고 진한 맛을 구현했다.

다이어트 브랜드 글램디가 최근 출시한 저칼로리 간식 ‘4kcal 곤약 워터젤리 2종’ 역시 칼로리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곤약을 함유해 포만감은 물론 탱글탱글한 식감까지 느낄 수 있으며 체내에 거의 흡수되지 않는 저칼로리 감미료인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칼로리 부담이 없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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