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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 설 귀성인사…명절 민심 잡기

입력 : 2018-02-14 10:08:25 수정 : 2018-02-14 1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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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는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4일 오전 서울역과 용산역을 찾아 귀성인사를 했다. 지방선거가 넉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이번 명절의 ‘밥상 민심’ 끌어안기가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역을 찾아 미리 준비한 홍보물을 나눠주며 설 인사를 했다. 민주당은 홍보물에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내용과 함께 자세한 경기 일정표를 소개했으며,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한 정책 취지 및 보완책에 대한 설명을 실었다.

자유한국당 역시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가 나란히 서울역을 방문, 고향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만나며 명절 인사를 했다. 홍 대표는 전날에도 대구시청을 찾아 텃밭인 'TK'(대구·경북) 민심 끌어안기에 나선 바 있다.

전날 지도부를 공식 선출한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 등은 이날 오전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설 연휴 전날 일정을 시작했다. 세 사람은 현충원 참배 이후 국회에서 최고위원 간담회를 열고 국회 앞에서 대국민 설 인사를 한 뒤 용산역과 서울역에서도 귀향길 인사를 했으며, 오후에는 두 공동대표가 포항을 방문해 지진피해 이재민을 위로할 예정이다.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 등 지도부 역시 이날 오전 용산역에서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가진 뒤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을 만났다. 특히 용산역에는 호남선을 타는 귀성객들이 다수다.

홍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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