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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南의 온갖 성의와 노력 인상적, 좋은 분위기 승화시켜야" 김여정과 팔짱 사진 공개

입력 : 2018-02-13 07:47:17 수정 : 2018-02-13 22: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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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오빠인 김정은(가운데)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방남 결과를 보고한 뒤 기념촬영 때 팔짱을 끼고 있는 김여정 노동장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에게서 권력 실세 중 실세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왼쪽부터 최휘 북한 체육위원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 위원장, 김 부부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여동생인 김여정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고위급 대표단으로부터 방남 결과를 보고받은 뒤 "우리 측 성원들의 방문을 각별히 중시하고 편의와 활동을 잘 보장하기 위해 온갖 성의를 다하여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13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번 올림픽경기대회를 계기로 북과 남의 강렬한 열망과 공통된 의지가 안아온 화해와 대화의 좋은 분위기를 더욱 승화시켜 훌륭한 결과들을 계속 쌓아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남북관계 개선 발전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해당 부문에서 실무적 대책을 세울 것"과 함께 관련된 강령적인 지시를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앙통신은 "최고영도자 동지의 특명을 받고 활동한 당 중앙위 제1부부장 김여정 동지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남측 고위인사들과의 접촉 정형(상황), 이번 활동 기간에 파악한 남측의 의중과 미국측의 동향 등을 최고영도자 동지께 자상히(상세히) 보고드리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보고에는 북한 고위급대표단 단장을 맡았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김여정 제1부부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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