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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데이트'하고 싶다며 열쇠 꼽힌 차 훔쳐 타고 다닌 커플, 폐차 번호판 붙여

입력 : 2018-02-12 09:19:24 수정 : 2018-02-12 09: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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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타고 데이트 하고 싶다며 남의 차를 훔쳐 한달간 돌아다닌 20대 커플이 붙잡혔다.

이들은 추적을 피하기 위해 폐차장에서 구한 번호판을 달고 다녔다.

12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24)씨와 여자친구 B(23·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10시 23분께 전주시 덕진구 한 상점 앞에 주차된 C(35)씨의 스파크 차량을 훔쳐 타고 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군산 한 폐차장에서 구한 번호판을 훔친 차량에 부착해, 한 달 넘게 타고 다녔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이들을 붙잡았다.

이들은 "함께 차를 타고 다니고 싶었는데 돈이 없었다. 마침 열쇠가 꽂힌 차가 보여서 훔쳤다"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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