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도 너무 추워, 서울 -16도· 향로봉 -27.7도· 춘천 -19도· 제주 -0.5도 등 전국이 꽁꽁

역대급 강추위가 전국을 강타했다. 

24일 아침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 한판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경기도 북부에서 제주도까지 전국이 모두 영하의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강원 향로봉 영하 27.7도, 철원 임남 영하 26.3도, 횡성 청일 영하 24.1도,  경기도 연천 영하 22.8도, 양평 영하 19.8도, 서울 영하 15.9도, 춘천 영하 18.9도, 강릉 영하 14도, 인천 영하 15도, 대전 영하 15도, 대구 영하 12.1도, 광주 영하 11도, 부산 영하 9도, 목포 영하10.7도, 제주 영하 0.5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전남서해안 일부와 제주도 대설특보 발효중이라며 시설문 관리와 건강에 유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계속 받고 있어 다음 주 초까지 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박태훈 기자 [e-mail]